한눈에 다시 보는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의 모든 것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ONE>

톰, 크루즈가 모든 것을 태웠다.전 세계 극장가를 또 한번 놀라는<미션 임파서블:데드 레 코닝 PART ONE>이 7월 12일 개봉한다.2억 9000만달러에 이르는 시리즈 최고 제작비를 투입한 이번 영화는 1996년부터 시작되면서 20년 이상 이단·헌트로 살아온 톰·크루즈의 연기 인생이 모두 담긴 역작으로 해도 과언이 아니다.게다가 이번 영화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대유행으로 할리우드 전체가 종료된 2020년경에 수많은 제작진의 일자리의 책임을 지고 있는 톰·크루즈가 촬영을 강행하고 모두 최선을 다하고 완성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톰, 크루즈의 신작은 이번도 호평을 받으며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제작 비화 하나하나가 놀라운 사정을 담고 있는 이번 영화는 마치 시리즈의 마지막 장을 새로 쓴 것처럼 20여년의 시리즈 역사를 망라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IMF라는 조직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한자리에 모인 작품이다.2시간 40분을 넘는 액션 쇼의 향연을 즐기려면, 시리즈의 과거를 꼭 보고 보는 것이 좋다.MF와 이단, 헌트의 과거의 활약상을 한눈에 정리했다.

미션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ONE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출연 톰 크루즈, 헤일리 애트웰, 빈 라메스, 사이먼 페그, 레베카 퍼거슨, 바네사 커비, 에사이 모랄레스, 폼 클레멘티에프, 마리엘라 게리가 그렉타잔 데이비스 개봉 2023.07.12.

미션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ONE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출연 톰 크루즈, 헤일리 애트웰, 빈 라메스, 사이먼 페그, 레베카 퍼거슨, 바네사 커비, 에사이 모랄레스, 폼 클레멘티에프, 마리엘라 게리가 그렉타잔 데이비스 개봉 2023.07.12.

톰 크루즈식 슈퍼히어로 액션의 탄생

<미션 임파서블>

모든 것은 탐·크루즈에서 비롯됐다.동명의 오리지널 텔레비전 시리즈의 판권을 소유한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탐·크루즈에서 “미션·임파서블”시리즈를 영화화하자는 제안을 받고 7천만달러 규모의 프로덕션을 준비한다.톰은 작가의 섭외는 물론 감독의 섭외까지 깊숙이 관여하고 제1탄부터 제작과 주연을 겸하게 된다.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의 강력한 추천으로 브라이언·데·팔마 감독과 손을 잡았다 탐·크루즈는 당시 할리우드에서는 촬영지로 잘 뽑지 않은 프라하를 배경으로 시작되는 멋지고 비극적인 간첩물을 완성시켰다.제1편의 완성도와 프로덕션 디자인, 음악 등은 그 자체로 시리즈 고유의 특징으로 자리 잡게 됐지만(더 오리지널 시리즈와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만들어진)이후에 만들어진 모든 속편이 제1탄의 영향 하에 놓인다.

<미션 임파서블 2>의 암벽 등반 역시 톰 크루즈가 직접 소화해 화제가 됐다.

톰, 크루즈는 제1작부 터거의 모든 액션 시퀀스 촬영을 본인이 직접 소화하면서 브라이언·데·팔마 감독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고 전해진다.그러나 본인이 직접 상당한 액션은 해내라는 배우로서 각별한 마음가짐은 이미 이때부터 굳어진 것 같다.1996년 제1편의 공개 당시는 많은 평론가가 톰·크루즈만의 슈퍼 히어로 영화 스타일을 보였으면 좋은 평가를 받고 약 20년이 지난 지금도 제1편은 스파이 스릴러 장르의 역사에서 손꼽히는 수작으로 남아 있다.미션 임파서블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출연 톰 크루즈, 존 보이트, 엠마누엘 베아르, 헨리 제니, 장 르노, 빈 라메스,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바네사 레드 그레이브 개봉 1996.06.15.미션 임파서블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출연 톰 크루즈, 존 보이트, 엠마누엘 베아르, 헨리 제니, 장 르노, 빈 라메스,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바네사 레드 그레이브 개봉 1996.06.15.[사설] 임파서블 미션포스, IMF는 어떤 조직인가이단·헌트가 리더로서 활약하는 팀 IMF는 미국 정부의 주도 아래 오랫동안 불편한 국제 관계상의 작전을 처리했던 비밀 조직이다.다른 국가 기관과 마찬가지로 미국 대통령의 직접 지시 또는 의회의 승인을 받아 예산 편성과 조직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CIA가 나서기에는 다소 부담이 되는 것을 비밀리에 처리하기도 한다.그래서 보통 미국의 이익이 최우선 아니라 전 지구적 위기 상황을 막는 노력을 기울이다.이단·헌트로 대표되는 IMF의 행동 강령 내지는 목표가 CIA가 추구하는 방향과 종종 다른 시리즈 동안 두 조직 간의 사이가 좋지 않다.또 IMF는 필요에 응하고 우방국의 정보 기관과 협동하기도 한다.멤버의 국적은 다양하고 이단·헌트가 조직의 수장으로서 자리 매김한 뒤에는 그의 기준을 통과해야 일원이 될 수 있다.한편 이산·헌트가 할 너무 규모가 큰 범죄 집단 혹은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하는 것으로 작전의 성공 여부에 관계 없이 전 세계 도시마다 수습해야 할 상황 규모가 큰 편이다.그러므로 종종 외교 분쟁으로 이어질 소지가 다분한 사건을 담당한다.예컨대”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에서는 작전 수행 중에 러시아의 크렘린 궁이 초토화시키고,”미션·임파서블:로그 네이션”에서는 이단·헌트가 CIA장관보 앞에서 영국의 총리와 MI6장을 마취시키는 것도 있다.이 때문에 현재는 조직 자체가 사실상 와해된 상태에서 암묵적인 용인하에 국가의 지원 없이 이단·헌트 독자적으로 팀을 구성하는 모습이다.제4편”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의 부제인 “고스트·프로토콜”는 대통령 직권으로 IMF를 해체하라는 지시 작전 이름으로, 제5편과 제6편을 거쳐서 이단·헌트는 세계 여러 정부를 상대로 신디케이트라는 비밀 조직이 존재하는 것을 이단·헌트 자신이 반역자 없음을 스스로 입증해야 했다.물론 이단·헌트는 일종의 무소속 신분으로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각 정부의 정보 기관장들이 이단·헌트의 도덕성을 굳게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다.시리즈를 통해서 IMF가 상대하는 범죄자들은 대개 정보 기관 내에 두더지처럼 숨고 모략을 꾸민 변절자, 초국가적 테러리스트, 무기 밀매 거래업자 등이다.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팀워크를 강조하는 스파이팀<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팀으로 움직이는 첩보물이라는 점이 특징.”미션·임파서블”시리즈는 그 다른 간첩 장르 영화 속에서 팀 플레이를 가장 중요하게 표현하는 시리즈이다.대개 이단·헌트가 임무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침투를 담당하지만 주변의 동료들의 도움 없이는 못하는 작전이다.이는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제임스·본드식의 간첩 스타일과 가장 다른 차이다.이 시리즈는 제1탄부터 팀 플레이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단·헌트와 한 팀을 이루는 주변 인물들도 꼭 주목할 필요가 있다.에단 헌트와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IMF의 주요 멤버 루터루터(빙그레메스,가운데)본명은 루터·스티켈.별명은 인터넷 레인저.NATO의 컴퓨터까지 해킹한 이력이 있을 정도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해커이다.그는 제1편부터 등장한 이단·헌트의 산 일행 중 가장 오래 함께 있던 요원이다.불법 해커라는 과거를 벗어 던지고 제2탄부터는 정식 IMF요원으로 활약하면서 800달러의 구찌 신발은 신고 만큼 발랄한 면도 보였다.지금은 팀 내에서 상당히 육중한 존재감을 자랑한다.그는 누구보다도 이단을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이단이 줄리아 때문에 제대로 작전을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또 한개나 이단을 괴롭히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두 사람 사이를 적극적으로 응원한다.루터를 맡은 병·람세스는 “미션·임파서블”시리즈에 출연하기 전은 퀜틴·타란티노 감독의 “펄프 픽션”에서 무서운 보스 역을 맡고 이름을 날렸고 1997년에는 “돈·킹”이라는 드라마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 텔레비전 부문 남우 주연 상까지 수상했지만 지금은 “미션·임파서블”시리즈의 루터가 그의 대표 캐릭터가 됬다.벤지벤지(사이먼 페그)사이먼·페그가 맡은 벤지는 제3편에서 IMF팀에 합류했다.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과거에 어떤 잘못을 저지르고 그 때 이단의 눈에 들어오고 IMF의 정보 요원으로 합류하게 됐다.처음에는 사무실에서 일종의 기술 지원을 하는 역할이었으나 차츰 현장 요원의 역할까지 맡아 존재감도 커졌다.제3편에서 벤지는 이단이 납치된 줄리아를 찾는데 도움이 컸다.신디케이트의 솔로몬·레인과 싸울 때는 납치되고 온몸에 폭탄을 두른 모욕을 받기도 했다.시리즈 초기에는 다양한 팀원들이 합류하고 일회성으로 등장하거나 죽거나 다치기도 했지만, 벤지는 특유의 지성과 유머를 겸비한 채 견고한 IMF팀의 일원이 됐다.사이먼·페그은 “스타 트렉”·”스타워즈”시리즈의 오랜 팬에서 해당 시리즈에 출연까지 하는 도쿠 오프 일치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배우지만 그의 시리즈 출연 경력에 당당히”미션 임파서블”시리즈가 추가됐다.일사.일사(레베카 퍼거슨)일사 프로스트는 MI6소속 요원으로서 비밀 테러 조직인 신디케이트에 잠입하고 수장인 솔로몬·레인의 신임을 얻는 임무를 수행하고<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에서 이단·헌트와 처음 만나게 된다.이때부터 일사는 침투 작전이 미친 위기에 직면했음에도 여러 차례에 댄의 목숨을 구한다.특히 그녀는 신디케이트 정보가 숨어 있는 발전소 내 수중 보안 서버실을 침투한 이단, 스카우트를 구해내고 정보를 빼내고 유유히 도망 치기도 한다.사실상 MI6으로부터 버림받은 처지가 되면 이단에 모두 잊고 자신과 떨어져서 새로운 삶을 살려고 제안하지만 이단이 거절한다.신디케이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단은 아내 줄리아를 완전히 배출했고 이후 이단과의 신뢰 관계가 더욱 공고히 된다.요즘은 MI6에 얽매이지 않고 일종의 프리랜서처럼 독자적인 활약을 펼치며”미션·임파서블:데드·레 코닝 PARTONE”에서 이단의 팀과 재회한다.고전적인 여배우로서의 매력을 주는 레베카·퍼거슨이 허벅지에서 사내의 목을 꺾는 괴력을 소유한 일사 프로스트를 완벽하게 연기했다.레베카·퍼거슨은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의 후반부 숀·하리스와 알몸으로 싸우는 액션 연기를 직접 선 보였지만, 그때가 임신 7개월 때였다.그레이스그레이스(헤일리 앳웰왼쪽)<미션 임파서블:데드 레 코닝 PART ONE>처음 등장한 그레이스는 고아 출신의 절도범이었다.이단·헌트에 붙잡혔고 갑작스런 첩보전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경로가 대폭 수정되고 있는 상황.그레이스의 심경과 상황 변화가 이번”미션 임파서블:데드 레 코닝 PART ONE”의 주요 스토리 라인이다.그레이스를 맡은 헤일·아토우에루은 마벨의 “퍼스트·아벤져”에서 캡틴·미국의 스티브·로저스의 상대역인 페기·카터 요원을 맡아 일약 스타가 됐고 독자적인 시리즈인 “에이전트·카터”에서도 활약했다.IMF의 필수 아이템, 페이스 마스크 & 미션 지침 도구매번 질린다고 해도 이 장면이 없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상상할 수 없다.「이 메세지는 00초 후에 폭발한다」라고 하는 미션 지령도 마찬가지.<미션 임파서블>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았던 아이템을 말하자면 당장 신분을 숨길 페이스 마스크와 업무 전달 방식에 사용되는 각종 도구이다.이는 오리지널 텔레비전 시리즈에서도 사용된 설정의 아이템이다.일종의 3D그림 기술을 활용하는 페이스 마스크는 시리즈가 반복되면서 제작 장비가 경량화되고<미션 임파서블:폴 아웃>에 이르자, 랩탑 수준의 얇은 장비로도 제작이 가능한 만큼 발전하여 제작 속도도 매우 빨라졌다.작전 명령을 하달하는 방식도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진화했다.제1탄에서는 이동 수단인 항공기 내에서 제공되는 영화 관람용 테이프, 제2탄에서는 선글라스, 제3탄에서는 일회용 카메라, 제4탄에서는 공중 전화, 제5탄에서는 LP턴 테이블, 제6탄에서는 책자에 숨어 있는 소형 영사기 등을 썼다.크리스토퍼·맥쿼리 감독은 미션 지령 계통을 주로 오리지널 텔레비전 시리즈로 묘사된 형태를 존경하고 만들었다.참고로, 3개의 일회용 카메라의 전송 방식은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의 아이디어였다.미션임파서블 시리즈의 역대급 로케이션<미션 임파서블3><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이 시리즈는 언제나 촬영지가 화제였다.스파이 스릴러의 특성상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아다녀야 하지만 매회 신선하고 있기는커녕 이제는 제발 보통 찍기를 바라는 마음이 될 정도로 충격적인 로케이션을 선물한다.시리즈가 주로 다루는 사건의 소재가 러시아와의 관계, 유럽 국가 정보 기관과 관계가 중심이어서 영국 런던, 오스트리아· 빈 모로코·카사블랑카, 러시아·모스크바, 프랑스·파리, 이탈리아·로마 등이 자주 등장한다.제2탄에서는 호주의 시드니가 주요 배경에서 제3탄에서는 중국 상하이에 간다.제4편에서는 너무도 유명한 두바이 브루즈·칼리파 건물과 주차 타워에서 멋진 액션을 선 보였고 5편의 빈 국립 오페라 극장과 카사블랑카, 제6편에서는 인도의 카슈미르 등이 주된 배경 도시로 등장한다.물론 실제 촬영지는 영화의 설정과 전혀 다른 장소에서 촬영하기도 했다.그럼 이번”미션 임파서블:데드 레 코닝 PARTONE”에서는 어느 도시에 주목해야 할까.그것은 이탈리아의 로마와 베니스, 스위스 등이다.<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ONE>여기에서 벌어지는 액션 시퀀스의 규모는 전작에서 군용 수송기로 알몸으로 매달리거나 직접 스카이 다이빙을 하면서 찍은 톰·크루즈의 어떤 액션 장면과 비교해도 결코 완성도나 위험 수위가 떨어지지 않은 결정판 같은 규모이다.그리고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액션 시퀀스는 시리즈의 전편에서 선 보인 상징적 액션을 모두 존경하는 방식으로 묘사됐다.시리즈 팬들은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영화다.김현수(영화 저널리스트)김현수(영화 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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