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출산임박 !! 친구에게 선물받은, 필어스 태명자수 배넷저고리

아슬아슬!! 둘째 출산이면 또 한동안 못 만날 것 같아서 고등학교 때부터 진짜 친구였던 갱과 슈지, 정말 거의 1년 만에 만나서 폭풍 수다 타임.1년 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것처럼 너무 편하고 즐거웠던 자부심 타임★집에 가기 전 겐이가 임신 축하 선물을 건넸다. ㅠ.ㅠ나는 정말 해준게 하나도 없는데 매번 받기만 해도 미안하고 고마운 내 친구들

아기옷인가? 싶어서 포장지를 열어봤는데 태명자수 배냇저고리(눈물). 하아… 나 또 감동했잖아.

이런 선물은 나중에라도 꼭 기억해둬, 겐이도 아기가 생기면 나도 해줄게!! 하고 싶은 마음에 블로그에 기록을 남긴다 // ★우리 두번째 태명:안나♡

둘째 아들이라 태교도 신경 안 쓰고 진짜 맨날 살기 바빠서 내가 임산부인지도 가끔 헷갈릴 정도로 생활할 때가 많았는데.이렇게 달이 밝아 태명 자수가 놓인 배냇저고리 선물을 받으니 갑자기 가슴이 뜨거워진다.감정선이 흔들리기 시작하다.ㅠ

아직 뱃속에 있는데 엄마 뱃속에 있는데 잘 챙겨주지 못해서… 정말 술 담배 빼고 탄산 매운 거 아무 생각 없이 다 먹은 것도 미안하고.

태어나면 아무래도 큰아들 창이만큼 케어해줄수 없다는걸 아니까 작은아들 안나는 괜히 미안해하는 마음이 커TT 그래도 엄마가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돌봐줄게 우리딸(나보고 딸이라니TT). 엄마도 안나가 아들인줄 알았어TT에서도 딸이라니TT 너무 소중해)

손수건도 밤부와 면으로 40장 준비해서 세탁해서 건조대에 널어놓으니까, 이제 정말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우리 안나, 곧 만날 수 있겠네!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정말 고마워.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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